집에 가면 그대로 있는 것 하나. 그 앞에서 하는 일을 쓰세요.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일 하나만 적어 보세요. 좋은 이야기가 아니어도 됩니다.
설명하려 들면 막힙니다. 그때 무엇이 보였는지, 무슨 말을 들었는지만 적으세요.
가장 확신 없는 문장을 찾으세요. 대개 거기에 진짜 하고 싶은 말이 숨어 있습니다.
'슬펐다' 라고 쓰면 독자는 안 슬픕니다. 몸이 한 일을 쓰세요.
마음은 한 줄도 쓰지 마세요. 그래도 다 전해집니다.
눈으로 본 건 빼고, 들린 것만으로 그날을 세워 보세요.